[KGA에셋 이정근 대표 취임 1년 결산] 내·외적 성장 견인 ‘합격점
’올해 경영목표 ‘지사 체력 증강을 기반으로 한 시장경쟁력 확보’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수수료 수입 20% 신장, 영업조직 7,000명 돌파’. 취임 1년을 맞은 KGA에셋 이정근 대표가 받아든 성적표다.
지난해 다수 GA가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지만 KGA에셋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갔다.
◇ “조직 결속력이 매출 성장 동인”
지난해 KGA에셋은 생보상품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111억3,000만원으로 2015년 105억7,200만원 대비 5.3% 증가했다.
또 KGA에셋의 손보상품 매출은 2015년 92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KGA에셋의 지난해 생·손해보험 상품 매출총액은 210억1,600만원으로 2015년 197억7,200만원에 비해 6.3%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매출도 지난해 1,332억9,800만원으로 직전연도 1,001억8,800만원 대비 33% 급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수수료 수입은 1,986억원이 발생, 2015년 1,665억4,200만원 보다 19.3%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KGA에셋은 불완전판매율을 크게 개선하며 계약의 건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KGA에셋의 생·손보 불완전판매율 합산 평균은 2015년 0.79%였으나 지난해에는 0.4%로 절반으로 줄였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자본금도 증자를 통해 13억1,600만원으로 늘여 경영 안정성도 도모했다.
KGA에셋 이정근 대표는 “KGA에셋은 조직 결속력이 최대 강점”이라며 “매출 성장은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 “중소형 GA 합병, 화학적 결합여부 우선 기준”
KGA에셋은 올해 경영목표를 ‘지사 체력 증강을 기반으로 한 시장경쟁력 확보’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영업점을 대상으로 본사 차원의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준법·내부통제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우량한 중소형 GA의 흡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근 대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합병 이슈에 대해 “현재 몇몇 중형 GA가 합병의사를 전해와 접촉하고 있다”며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화학적 결합이 중요하다고 판단, KGA에셋의 기업 이념과 가치에 적응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합병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역설했다.
KGA에셋의 신 전산 인프라는 이미 구축된 상태다.
KGA에셋은 지난해 11월 전산 전문업체에 의뢰, 5개월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4월부터 전 영업점에 보급,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GA에셋은 올해 영업조직 규모를 8,000명으로 확대하고 매출 250억원, 수수료 수입 2,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